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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30

#13. 농막 주변 마무리 공사 2020.6.16 농막에 데크와 브로워 설치를 하다 이제야 주말초록생활을 할 수 있는 농막을 준비되다 지난주에 2차 흙다짐 작업까지 힘들게 마친 이유가 있다. 바로 데크 설치. 데크는 원래 농막 설치하는 날에 같이 설치가 되었어야 했지만, 주변 정리가 제대로 되지 못한 탓에 설치가 어렵게 되었고, 이번 주에야 설치가 가능해졌다. 데크 설치 현장에서 재료를 가져와서 제작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인건비가 상승하게 된다. 그래서 농막 제작 업체에서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정확한 데크 사이즈만 측정을 하고 가셨다. 측정한 사이즈로 데크 사전 제작이 농막 업체 작업장에서 진행되었고 이틀 만에 데크가 완성되어 현장에 설치되었다. 데크가 온 날도 평일이었기에, 나는 현장에 가보진 못했다. 하지만 믿고 맡길.. 2022. 3. 30.
#12. 우수관과 맨홀 설치, 그리고 흙다짐 2020.6.8 우수관부터 바닥 다짐작업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된 노동의 길 농막을 설치하는 날 하려고 했던 우수관, 맨홀 공사를 다음날 시작했다. 전날 트럭으로 한 차 가져다 두었던 흙으로 기초 주변 다짐 작업도 하였다. 그리고 전기공사도 마무리되었고, 전기가 되니 지하수도 비로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난관이 여전히 남아 있었고, 예상치 못한 일들도 있었다. 우수관과 맨홀 공사 농막 설치 후 하루가 지난 토요일. 포클레인 중기 사장님과 어떻게 흙과 파쇄석을 쌓을지, 우수관과 맨홀을 어느 위치로 할지 협의를 하고, 우수관 공사가 시작되었다. 작업 지시를 좀 더 구체적으로 했고, 현장에도 라인까지 그려가면서 설명을 해 드렸더니 확실히 작업의 완성도가 높았다. 우수관과 맨홀 공사는 생각보다 오래 걸렸.. 2022. 3. 30.
#11. 농막 설치와 전기공사 2020.5.31 농막이 놓이면 다 될 줄 알았지 끝날 때 까지는 끝난게 아니다 매 해 봄이 그러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때문에 더더욱 느낄 새도 없이 봄은 지나가 버렸다. 새벽 5시. 어스름도 이미 물러간 새벽이, 벌써 여름 근처에 와 있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알람은 6시에 맞춰뒀는데 다시 잠을 청하기 어려웠다. 땅을 사고, 농막을 올릴 준비를 하면서 겪었던 일들이 순탄하다면 순탄했지만, 내 머리와 노트 속의 계획에 맞게 진행되진 않았다. 그래서 오늘의 일정들이 또 걱정이 되었고, 아침잠 조차 설친 것 같다. 오늘의 스케줄 오늘은 농막을 놓는 날이다. 농막을 놓고 나서는 우수관과 맨홀 작업도 오후에 예정되어 있고, 전기도 1차 설치 작업이 있는 날이다. 농막 업체에서는 8시 정도까지 도착하여 설치를.. 2022. 3. 30.
#10. 지하수와 정화조 그리고... 2020.3.29 농막 설치 전에 준비해야 할 정화조, 지하수, 기초 등등 농막 제작 완료에 앞서 해야할 일들이 있다. 바로 지하수와 정화조 작업 지하수 지하수 관정 역시 신고 접수에 시간이 걸린다. 지난주에서야 지하수 관을 뚫게 되었고, 아직 모터 실과 물탱크는 진행되지 않았다. 하루면 될 줄 알았는데, 아침일찍부터 시작된 지하수 파는 작업은 오후 3-4시가 되어야 마무리가 된 것 같다. 작업은 평일에 이뤄지기 때문에 매번 휴가를 내고 방문하긴 어려웠다. 그래서 전화상으로만 이야길 주고받았다. 하지만, 지하수를 파는 비용은 농막 다음으로 가장 큰돈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그러므로 나처럼 전화로만 말고 꼭 꼼꼼하게 작업 현장과 진행을 챙겨보길 추천한다. 비용은 모터 종류에 따라, 들어가는 비용의 차이가 크.. 2022. 3. 29.